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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Simple grammarStarter vocabul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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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이었다. 하루는 마을 부엌에서 이상한 알을 보고 있었다. 알은 은빛으로 빛났다. 그때 알에 작은 금이 갔다. 하루가 놀라서 한 걸음 물러나자, 알이 천천히 열렸다. 안에서 작은 은빛 용이 나왔다.
용은 몸을 떨며 하루를 보았다. 아주 작고 약해 보였다. 하루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너는 무엇이니? 네 이름은 무엇이니?” 용은 대답하지 못했다. 대신 먼 숲을 향해 작은 앞발을 내밀었다. 그곳에는 오래된 숲의 신사가 있었다.
하루는 알 안쪽을 다시 보았다. 알에는 달 모양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하루는 그 자국을 손가락으로 만졌다. 그러자 밤하늘과 숲의 신사가 떠올랐다. 누군가 훔친 달빛과 이 용의 탄생은 이어져 있는 것 같았다.
용의 배에서 작은 소리가 났다. 하루는 용이 배가 고프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따뜻한 밥을 작은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 물도 가져왔다. 용은 처음에는 무서워서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가 천천히 그릇을 앞으로 밀자, 용은 밥을 먹기 시작했다.
용은 밥을 모두 먹고 물도 충분히 마셨다. 조금 뒤, 용의 은빛 몸에 힘이 돌아왔다. 하루는 용을 보며 말했다. “너는 달빛에서 온 아이 같아. 네 이름은 별이야.” 용은 고개를 들고 하루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하루는 문을 열기 전에 밥과 물을 조금 더 챙겼다. 새벽이 오기 전에 숲의 신사로 가야 했다. 달빛과 별이의 탄생이 이어져 있다면, 그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별이는 이제 걸을 수 있었다. 하루와 별이는 함께 마을을 나와 버려진 숲의 신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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